08.0405 - 04.07 제주도 여행기 #2 - 유채꽃밭

2008. 4. 7. 23:32
08.0405 - 04.07 제주도 여행기 #2




제주 미니미니랜드를 지나서 성산일출봉으로 드라이브 하는 도중 만난
유채꽃 만발한 어느 꽃밭이 너무 이뻐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차를 잠시 멈췄다.
들어가려는데 어떤 아저씨가 입장료 천원을 요구하셔서-_-
2천원 내고 입장해서 구경했다. 원래 이런건가..;;;
관광특구는 길거리에서 꽃 구경하는 것도 돈을 내야하는 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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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꽃밭의 주인이신듯 보이는 아저씨께서 바깥에서 사진 찍지 말라고 외치시고 계셨다.
사진으로 우리들의 흔적을 남기고 나서도 드라이브 하는 길에 곳곳에 유채꽃이 만발해 있었는데 여기에서 괜한 돈 썻나 싶을 정도였다. 3-4월에 제주도 여행 가실 분들은 꼭 입장료 있는 꽃밭에 안가도 될 듯 싶다. 정말 곳곳에 금빛 풍경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제주도분들이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게... 이때부터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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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사진이라.. 흠.. 표정이 많이 굳어있다. 최근 살이 급찌는 바람에 어떻게 찍어도
사진빨이 잘 안산다..ㅠ 힘들다..ㅠ
저 멀리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성산일출봉. 유명한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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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보면 꽃밭에는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놓았다
그 길은 여러갈래로 뻗어져 있고 그 갈래의 끝에는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게 꽃들이 너무 이쁘게 펴져 있다. 제주도에서 3월은 유채꽃의 향연이라고 하고.. 4월은 벗꽃의 향연이라고 한다. 3월과 4월이 만나는 시기에 여행온 우리는 그 둘의 향연을 다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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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의 한켠에는 저런 곳이 있었다. 여자친구가 등에 맨건 해녀들이 바다로 들어갈때 사용하는 도구같은데.. 사진 찍으라고 옆에 놔둔것 같았다.
그럼? 돈도 냈는데. 언능 찍어야 본전이다! 라는 결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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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대구공방전"의 후반부에 자주 등장하는 커플야옹 버전이다.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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