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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4 [8월 3일] 제9회 부산국제락페스티벌 둘째날.
제목을 어떻게 정해야할 지 모르겠다.
부산국제락페스티발
부산국제락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이렇게 한국어로는 네개의 발음으로 불리어지는-_-


둘쨋날.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5시쯤에 도착하였다.
줌머를 끌고 가서 파킹 시켜두고
엠군이랑 만났을때엔 다음 차례인 밴드가 무대를 조율하고 있었다.
곧 그 밴드가 등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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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B

일본의 브라스 밴드(금관악기로 이루어진 밴드) B.B.B.B.(Brack Bottom Brass Band)
매번 아주 신나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는 그들이 부산을 찾았다.
명성 그대로, 너무 신나는 밴드다.
일본말이지만, 한국어로 어눌하게 말하지만 확실히 재미가 있는 멘트들만 준비했다.
'부산', '여자', '최고' 라는 세가지 단어만을 가지고도 너무 재미있었던 무대.
신나게 춤추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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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김C라는 유명한 보컬이 활동중인 뜨거운 감자이다. 김C가 워낙 유명인이 되어버려서
뜨거운 감자 라고 하면 김C만이 생각나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김C뿐만 아니라
드럼, 기타 연주하시는 분들의 실력 또한 뛰어나다.
재미없을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어느덧 그들의 음악에 빠져
나의 몸은 신나게 흔들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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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새앨범을 발표한다는 뜨거운 감자 는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도 부산록페스티발에
초정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도 다음번에도 만났으면 좋겠다.
뜨거운 감자 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기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이렇게 멋진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걸 알 고 있는 관객이 적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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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서 더욱 음악에 미치고 있다.
다대포에는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아파트단지들의 불이 켜지면
마치 외국인양 착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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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와 엠군(희채)
하나는 오늘 몸사린다고 정갈한 옷차림으로 왔지만, 금새 조끼를 벗더니
티셔츠 차림으로 음악에 몸을 맡긴다.
희채는 일찍부터 와서 나이를 잊은 슬램을 하고 있다.
쉐도우 폴이 나왔을때쯤엔 허리를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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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s fall

미국에서 유명한 스래쉬메탈밴드 쉐도우스 폴 이다.
오늘 라인업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던 밴드인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지만,
기대이상으로 감동했다.
너무 멋있는 무대매너- 거침없다-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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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페어(보컬)의 풍차돌리기는 몇년전 부산락페에 '캐니발 콥스'이후로
정말 오랜만이었다. 무대의 조명도 전기료 아끼지 않고 초고속 비트에 맞춰 움직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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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통을 확 제껴버린 브라이언 페어형님. 무대매너도 좀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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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드레드헤어는 거의 발목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었다.
잘생기기까지 했는데, 거기에 몸까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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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영어로 멘트를 하셔서 무슨 말인지는 제대로 못알아들었지만,
그의 보이스에 한번 더 반하고,
알아듣진 못해도 그의 진심이 느껴진다.
열정적으로 음악을 즐겨운 한국팬들에게 감사하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shadows fall 의 공연장면 짧게나마 감상하세요.
폰으로 찍은 영상이라, 오디오는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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