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자질

2008. 12. 13. 19:00
경영학원론 마지막 발표수업. 1분만에 발표마무리했던 험했던 발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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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즈니스'가 뜬다!

2008. 11. 24. 16:58

'파티 비즈니스'가 뜬다!
파티, 친숙한 문화코드로 정착

미국 시트콤 ‘프렌즈’나 ‘섹스앤더시티’를 보면 젊은 뉴요커들이 끊임없이 파티를 즐기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활발한 사교파티를 통해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는 친목도모의 목적부터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수단까지...미국 사회에서 파티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이러한 파티문화에 우리나라도 빠져들기 시작했다. 과거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파티가 최근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이제 파티는 하나의 문화코드로 보편화되는 분위기다.

클럽프렌즈, 파티즌, 유니파티 등 파티를 주 업무로 하는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비즈니스 차원까지 발전했으며 파티플래너, 파티오거나이저 등 신종 직업들도 생겨났다.

독특한 컨셉을 지닌 각양각색의 파티와 그에 따르는 드레스코드에 부응하기 위한 고민이 많아지면서 위즈위드, 옥션 등 인터넷 업체들은 파티를 위한 별도의 의상 및 액세서리를 제안하는 코너들을 개설했으며 실속파들을 위한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파티를 즐기는 20~30대의 성향을 캐치한 패션업체들은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구전효과를 위해 파티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20~30대 싱글족 파티문화 꽃피우다

파티 문화의 주역으로는 당연히 싱글족을 꼽을 수 있다. 20~30대 싱글족에게 파티는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했다. 10년 전 X세대로 불리웠던 이들은 다양한 문화에 개방적이고 결혼보다는 일과 자유를 중시하며 활발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좋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 지금까지 인맥을 넓히는 방법은 학교, 회사 선후배나 친구 등 학연이나 지연을 통해서였지만 이제는 파티가 젊은층들의 새로운 오락과 사교의 공간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1990년대 후반 해외 유학생이나 외국 기업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파티문화는 일반인들과는 동떨어진 소수의 문화로 인식됐었다. 패션이나 엔터테인먼트 종사자, 유학생, 명품 브랜드 매니저 등 일부 계층이 즐기는 문화로 치부되었던 것. 

현재는 개방적인 성향의 20~30대들이 386세대를 잇는 우리사회의 미드필더로 떠오르면서  서울 압구정동, 청담동, 홍대앞 등지에서 30~40명의 소규모 파티부터 1,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파티까지 각종 파티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스탠딩, 와인, 파자마, 클럽, 힙합 등 파티 종류별 컨셉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황에 따라 테마파티를 개최할 수 있는 전문 파티장을 개설하는 호텔들도 늘어나고 있다.


온·오프라인 파티 비즈니스 활황

새로운 만남에 대한 갈증과 호기심이 과거 인터넷 카페나 채팅 등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파티나 이벤트로 옮겨오면서 파티를 기획하는 전문업체들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클럽프렌즈, 파티즌, 파티피아, 유니파티, TLC파티, 이노스클럽 등 전문업체와 함께 파티플래너, 파티오거나이저 등 신흥 전문직종도 생겨났다.

파티 비즈니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경에는 기업들과 파티업체와의 윈-윈 관계가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고객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이 파티 스폰서를 자처하면서 자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 주류, 화장품, 패션업체 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이를 통해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 인지도를 높이고 입소문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서구식 파티문화를 처음 대중화한 클럽프렌즈는 8년째를 맞으면서 회원수가 10만명으로 늘어났고 지난 2004년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부분이 ‘술판’인 우리나라의 파티문화에 와인을 한잔씩 들고 서서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는 ‘스탠딩파티’를 도입, 직종과 연령을 막론한 새로운 파티 문화를 개척한 것. 클럽프렌즈의 회원은 무료인 유저 1단계부터 연회비가 45만원인 VIP회원까지 모두 6단계로 이뤄진다. 열린 사고방식과 즐기는 문화, 주5일제 도입과 더불어 파티문화는 건전한 놀이문화로서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컨셉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집으로 손님들을 초대해 제품을 판매하는 ‘홈파티 비즈니스 모델’도 등장, 여성들의 군중심리를 이용해 친구들과 경쟁적으로 쇼핑을 즐기도록 해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드레스코드 파티패션이 뜬다

드레스코드-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코드-레드, 드레스코드-로맨틱, 드레스코드-애니멀프린트...

다양한 파티문화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드레스코드.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유대감 강화와 시각적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으로 중시되고 있는 드레스코드는 파티마다 항상 따라다닌다.

아무리 진캐주얼이 대세라지만 드레스코드가 블랙 앤 화이트인 파티장소에 청바지에 캐주얼 복장으로 참석할 경우 낭패를 보기 쉽상. 주5일제의 확산으로 정장슈트 차림은 퇴조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저녁 모임을 위한 격식을 차린 옷차림 하나 정도,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파티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이러한 드레스코드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심리를 겨냥, 위즈위드 파티, G마켓 파티, 옥션 파티, 파티피아, 에버애프터, 파티랑, 조이파티 등 인터넷쇼핑몰에서는 다양한 파티를 위한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연말연시 각종 송년회 및 파티가 많아지면서 파티웨어 및 쥬얼리, 소품 등을 대여해주는 렌털 서비스도 등장, 실속파 소비자들을 유입시키고 있다. 


패션업계 브랜드 파티 마케팅 급증

이러한 파티문화의 대중화 바람을 타고 패션업계에도 브랜드 파티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파티를 즐기는 20~30대의 성향을 캐치, 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패션업체들은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와 구전효과를 위해 파티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홍대 앞 클럽문화를 그대로 모방한 브랜드 파티는 주 고객층인 20대 문화를 공유하며 간접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어 패션업체들이 앞다투어 개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파티는 유명 가수의 공연과 함께 인기 DJ의 진행에 맞춰 새벽까지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다.

‘케네스콜’, ‘크리스찬라크르와’, ‘타미힐피거’ 등 특정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수입 브랜드들이 이같은 파티문화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 런칭쇼 및 시즌 프리젠테이션을 파티와 연계해 개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망고’도 청담동 클럽 아구아에서 F/W시즌 프리젠테이션 및 파티를 개최했으며 ‘캘빈클라인언더웨어’는 ‘One Night Exclusive Membership Club’을 컨셉으로 W호텔에서 S/S시즌 프리젠테이션 및 파티를 진행했다. 대형박스 마다 ‘CK언더웨어’를 입은 톱모델이 배치되어 있어 신상품 홍보효과와 함께 스포츠스타의 사인볼로 진행하는 자선경매 및 마술쇼, 인기가수의 공연 등 스탠딩 파티와 이벤트를 결합한 프로모션 행사로 진행했다.


비용 대비 큰 효과, 타깃 마케팅 수단

‘GGPX’와 ‘EXR’, ‘MF’ 등은 클럽파티를 활용한 이벤트로 홍보효과를 노렸다. 특히 ‘GGPX’는 클럽, 섹시 등 브랜드 연상 이미지에 따라 작년 여름 2달에 걸쳐 클럽파티를 개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클럽웨어로 활용가능한 제품 기획을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1925세대를 겨냥한 감성 이너웨어 ‘마루이너웨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에서 파자마파티를 개최, 독특한 타깃 마케팅을 실시했다. 란제리에서 토털 패션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한 ‘플로체’는 지난 연말 로맨틱 컨셉을 드레스코드로 설정, 본사 직원 및 연예인, VIP고객,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패션쇼 및 독특한 연말파티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로맨틱 드레스코드를 완벽하게 소화,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가 대거 등장하는 등 진정한 파티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주 고객층인 20대들이 파티나 또래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서 착안한 브랜드들의 이러한 행사는 특히 VIP고객들이 패션, 음악, 광고, 영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트렌드세터들이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라고 말한다.

브랜드 파티의 초청 인원은 대략 500~1,000명 정도. 술과 담배 등은 주로 협찬을 통해 진행돼 총 비용은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초청인원은 많지 않지만 입소문이 중요한 패션 브랜드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브랜드를 빨리 알릴 수 있어 효과적인 방법인 것. 파티는 이미 외국에서는 정착된 타깃 마케팅으로 패션업체 이외에 자동차, 고급 가전 등 한정된 고객을 겨냥한 브랜드들의 파티 프로모션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클럽마케팅 후끈 … 클러버를 잡아라
Let's Clubbing!

최단시간 안에 트렌디한 젊은 고객층에 어필하고 싶다면?  클럽에 주목하라! ‘영 문화=클럽’이란 등식이 성립할 만큼 클럽이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대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클럽이 강남, 신촌 등지로 확산되고 장르가 세분화되면서 기업형 클럽이 등장한 것. ‘클러빙’, ‘클러버’, ‘클럽데이’, ‘부비부비’… 등 클럽관련 신조어는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됐으며 클러빙 방법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이 생겼을 정도다. 특히 클럽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이 한 데 모인다는 특성으로 인해 타깃 마케팅을 가장 적절하고 강력하게 구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마케팅 채널로 주목되고 있다.        


Let's Clubbing!

‘클럽파티’가 익숙해진 요즘, 클럽이 당당한 주류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디제잉(DJing)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클럽’이 그 동안 언더 문화의 산실 역할을 해 온 ‘라이브클럽’의 집객 규모를 넘어서며 클러버(Clubber)로 대변되는 클럽문화 형성을 주도하고 있는 것.

 

클럽의 메카 홍대 일대 13개 클럽이 연계해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개최하는 ‘클럽데이’는 열혈 클러버들의 지지를 얻으며 클럽문화의 대명사가 됐다. ‘클럽데이’는 1만 5,000원의 요금을 내고 음료 1병을 무료로 제공받아 동맹을 맺은 클럽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특별한 날로 다양한 장르의 클러빙을 경험 할 수 있다. 2001년 3월 이후 5년째 꾸준히 진행돼온 ‘클럽데이’에는 평균 7,000~8,000명, 최대 1만 5,000명이 클럽을 찾고 있다.

누구나 즐긴다! 대중화 가속

클럽 숫자가 늘어나면서 댄스클럽은 디제잉하는 음악 종류에 따라 힙합, 테크노, 라운지, 레게 등 취향별로 세분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중적인 음악을 믹싱하는 클럽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양현석의 ‘NB’, 김창렬의 ‘St.102’, 최근 강남역에 문을 연 조PD의 ‘브루클린’ 등은 연예인 사장들의 친분관계를 활용, 화려한 게스트가 등장하는 힙합 콘서트를 디저트로 제공하면서 민간인(클러버가 아닌 방문자를 일컫는 신조어)의 클럽 행을 자극, 클럽문화 대중화에 한 몫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기업형 클럽의 등장도 과거와 크게 달라진 점이다.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클럽을 비롯해 프렌차이즈형 클럽도 등장했다. 이들은 별도의 홍보사이트를 마련하고 자체적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게다가 클럽 전문 매거진 the bling(www.thebling.co.kr)은 전국 클럽과 연계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케이블 채널은 초보 클러버를 위해 친철한 클럽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TV는 ‘이혁재의 파티왕’을, m.net은 홍록기의 ‘슈퍼바이브파티’를 구성하는 등 제대로 노는(?) 법과 최신 댄스를 전수하며 클럽 대중화를 부추기고 있다. 또 수 십여 개에 달하는 클럽관련 커뮤니티가 형성돼 정기적인 모임을 주최하고 있으며 ‘24hourpartypeople', '0150', '클럽스트리트’, ‘the7heaven'등은 수 천 명에서 많게는 만 명에 이르는 클러버가 참여한 전문 커뮤니티로 버전업되고 있다.


영 타깃 브랜드, 클럽 마케팅에 올인 

클럽 열풍이 고조되면서 클럽웨어 특수를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의 클럽 마케팅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힙합, 테크노, 하우스, 프로그레시브 등 장르에 따라 클럽의 컨셉이 세분화되면서 브랜드 컨셉과 맞는 클럽과 연계할 수 있어 타깃 압축력이 보다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MF’, ‘캉골’등 힙합 전문 브랜드는 물론 ‘EXR', '푸마’ 등 스포츠 캐주얼, 섹시 테이스트의 영 캐주얼에 이르는 영 타깃 캐주얼 장르가 클럽에 주목하면서 일회성 프로모션을 넘어선 마케팅 툴로 부상하고 있다.

 클럽웨어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힙합전문 모자 브랜드 ‘캉골’은 2003년 런칭 이후 매년 ‘Annual Party'를 진행하고 있다. 타깃층에 가장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 연 1회 정기적인 클럽파티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 올 해 역시 지난 9월 9일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어바웃에서 3번째 파티를 진행했으며 추동시즌을 겨냥한 체크패턴 헌팅캡을 비롯한 100여 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엑스알코리아(대표 민복기)도 ‘Hot Club 2005’를 통해 클럽 마케팅에 본격 가세했다. 이는 미국 ABC 방송의 ‘R.U hot'을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 전국 주요 도시 클럽을 순회하며 섹시한 클러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방식의 섹시남녀 컨테스트로 지난 7월 중순부터 지역예선을 거쳐 24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리츠칼튼에서 진행된 결선대회는 디자이너 앙드레김, 슈퍼모델 이선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입상자에게 최고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GGPX', 클럽마케팅 효과 톡톡

한편 여름밤을 겨냥, 대대적인 클럽 프로모션을 펼친 ‘GGPX'는 클럽특수를 톡톡히 본 케이스. 최근 3,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GGPX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클럽’, ‘섹시’, ‘화려함’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압축돼 클럽 마케팅에 적극 나서게 된 것.

 

이를 위해 지난 7, 8월 두 달 동안 격 주 목요일 밤마다 클럽파티를 진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인지도 확산이란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냈다.  ‘GGPX’ 임은영 홍보팀장은 “열혈 클러버들의 참여로 홍대 앞 클럽 ‘후퍼(hooper)'를 자발적으로 찾아온 고객이 98%에 달했으며 브랜드 홍보를 위한 포토제닉, 제품을 경품으로 내건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를 병행, 클러버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 밝혔다.

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GGPX’를 클럽 스탭 복으로 입고 있을 만큼 클럽 가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을 목격, 이미지를 압축해 대대적인 클럽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전국적인 클럽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타깃 밀착형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브랜드는 지속적인 이미지 구축과 매출확보를 위해 추동시즌 제품을 클럽웨어로 활용 가능한 60~70년대 풍의 화려하고 과감한 스타일에 집중했다. 이 밖에 ‘엑스’, ‘푸마’, ‘MF', ‘MLB' 등도 별도의 클럽웨어 기획과 함께 클럽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패션쇼도 클럽이 대세?

클럽이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패션쇼 개최 장소도 클럽으로 옮겨지고 있다. 비용부담이 큰 호텔을 벗어나 클럽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뒤 간단한 음료와 댄스타임을 즐기는 파티로 행사를 전환하고 있는 것. 최근 들어 이 같은 사례가 부쩍 증가,  ‘마이티맥’, ‘코데즈컴바인포맨’, ‘리바이스레이디스’ 등 20대를 겨냥한 브랜드의 대부분은 클럽파티를 통해 신고식을 치뤘다.

 ‘바닐라비’는 지난 7월 말 이너웨어 출시와 함께 기존의 큐트한 이미지를 탈피, 의류와 이너를 믹스&매치한 섹시룩을 클럽파티를 통해 효과적으로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Club ST.102’는 ‘바날라비’의 메인 컬러인 핑크와 블랙으로 꾸며져 공간, 분위기, 의상, 고객 모두가 ‘바닐라비’로 통합됐었다는 평가.

또 ‘바닐라비’, ‘리바이스’ 등은 행사 이후에 MC몽, 은지원, 주석 등 힙합 가수의 공연으로 콘서트 개념의 스탠딩 파티를 추가해 호응을 얻었으며 ‘MLB'는 전국적인 클럽투어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톰보이진’, ‘테이크투’ 등 진 캐주얼 브랜드도 클럽파티를 통해 추동시즌 신제품을 선보였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클럽파티가 증가하는 데는 비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규모가 작은 클럽 자체를 브랜드 컨셉에 맞게 새롭게 세팅, 공간, 음악, 옷 등 모든 요소를 연계해 컨셉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클럽이 활성화되면서 스탠딩에 익숙해져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 붙였다.


클럽마케팅은 단순한 착장제안을 넘어 타깃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툴로 주목받고 있으며 클럽이 대중화되는 추세와 속도를 감안할 때 더욱 활성화 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tip  ‘클럽은 젊은이들의 문화해방구’


홍대 앞을 대표하는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한 클럽!

홍대 앞 클럽문화사의 출발점인 클럽 데이가 만들어진 중심에는 클럽문화협회(대표 최정한)가 있다. 클럽문화협회는 지난 2003년 12월 시민단체와 클럽 관계자, 문화예술인, 도시문화전문가들로 발족된 비영리 단체로 ‘클럽데이’를 비롯해 장르를 초월한 공연 중심의 ‘사운드데이’, 젊은이들에게 건전한 클럽문화를 소개하는 ‘유스클럽페스티발’ 등을 주관하고 있다.


열혈 클러버이자 클럽문화협회 PR매니저 이수현씨(24세)는 “초창기 소수 마니아들만 즐겨찾는 문화게토 정도로 여겨졌던 클럽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클럽문화협회가 창립된 것”이라며 “홍대지역 클럽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하나로 엮어 젊은 세대와 지역사회, 나아가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아끼는 문화해방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2002년 월드컵을 클럽이 대중화될 수 있었던 터닝포인트로 지목한다. “2002년 서울시가 홍대 앞을 문화지구로 선정, ‘월드클럽페스티발’을 개최하는 등 젊은이들의 문화 공간이란 점에 포커싱해 마케팅하면서 클럽문화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 같다”며 “클럽인구가 증가하면서 마니아적 성향이 퇴색되는 면도 없지 않지만 20대 초중반의 대학생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컨텐츠가 형성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클럽데이를 즐기는 클러버의 70~80%가 대학생이라고.

또 이처럼 클러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드디어 젊은이들이 ‘제대로 즐기는 법’을 찾은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 대학생의 유흥문화는 나이트에서 음주와 부킹을 즐기는 수준이었지만 클럽은 ‘술’이 아닌 ‘음악’이 초점”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음악에 취하고 함께 부대끼며 문화를 공감하는 열정적인 클러버로부터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어 클럽에 매료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성 Q/P마켓, Reorganizing
시장 양극화 가속…틈새 공략 활발

 

 

 

 

 

 

 

 

 

 

 

 

 

 

여성복 시장이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 2005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국내 여성복 시장은 지난 2007년 약 7조2,000억원까지 확대됐다. 그 중 Q/P시장은 2002년대 이후부터 시작된 시장 양극화 현상과 함께 여성복 마켓의 성장을 주도해왔으나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재편성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작년 여성 Q/P마켓의 경쟁 구도가 ‘가격’에서 ‘감성’으로 포인트가 이동했다면 올해 여성 Q/P시장은 ▲경쟁력 없는 브랜드의 시장 이탈과 ▲새로운 시장으로 비즈니스 캐주얼, 시니어시티캐주얼의 등장 ▲‘자라’의 국내 영업 시작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즉 여성 Q/P마켓이 포화상태에 달하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뉴 마켓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것. 이에 본지에서는 여성 Q/P시장의 개괄적인 흐름 파악과 함께 이에 따른 브랜드의 시장 대응 전략을 알아봤다

 

강자 중심 재편, 대형 브랜드 증가
내셔널 vs 수입, 대결구도 불가피

영 마켓을 제외한 여성 Q/P마켓은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 유통 환경의 변화를 바탕으로 크게 밸류 캐주얼, 볼륨 캐릭터 캐주얼,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주축으로 성장해왔다. 2000년대 이전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던 이 시장은 이후 데코, 미샤 등 중견 여성복 업체의 진출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했으며 ‘크로커다일 레이디스’로 상징되는 어덜트 캐주얼 시장이 크게 약진, ‘올리비아로렌’, ‘볼’, ‘테레지아’, ‘지센’ 등이 가세하면서 약 2조원을 육박하는 시장으로 확대됐다.

이처럼 정점에 달한 Q/P시장은 앞으로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는 물론 효율적으로 브랜드 볼륨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된 브랜드 간의 경쟁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강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 브랜드의 대형화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리디엄’, ‘유네비’, ‘라플레르’, ‘블루레이스’ 등이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Q/P마켓은 보통 브랜드보다 빠른 상품 회전과 트렌드 수용을 필요로 하는 시장의 특성 상 규모와 시스템, 기획력 등 볼륨 브랜드의 요건을 완벽히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중가 가격 유지를 위한 낮은 배수율은 고스란히 업체의 부담으로 작용, 악순환되기 마련이다. 이 같은 시장 특성은 최근 런칭한 ‘유네비’, ‘카이자이’, ‘라플레르’ 등 프로모션 출신이나 소싱 기반을 갖춘 업체가 패션 브랜드 사업으로 진출하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한다.

세컨 브랜드 런칭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이지엔느스포츠’에 이어 하반기에 ‘AF by 아니베’. ‘JH by 요하넥스’, ‘에꼴드빠리 에스라벨’이 런칭한다.


 

 

 

 

 

 

 

 

 

여성Q/P시장, 2조원 규모로 성장

올해 전체 패션 시장 규모는 약 22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복 마켓 규모는 약 7조 2,6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6년까지 여성복 마켓 셰어 확대를 주도했던 Q/P시장이 정점에 달하면서 성장이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영 마켓을 제외한 여성 Q/P시장의 규모는 약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처럼 외형 성장이 둔화된 올 하반기 여성복 시장의 최대 화두는 경쟁력 강화다. 시장 역시 리딩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두권과 중하위권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분위기.

항간에서는 하반기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잘하느냐에 대한 성장의 문제가 아닌 살아남느냐에 대한 생존 경쟁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에 선두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 라인을 재정비하는 등 ‘차별화’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브랜드에 차별화된 감성을 부여하는 작업에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지센’ 등은 주 5일 근무제의 보편화와 웰빙 트렌드에 따라 레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반영, 골프&아웃도어 상품을 선보였다. ‘잇미샤’는 캐주얼라이징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해 ‘아임 바이 잇미샤’ 라인을 런칭, 이를 통해 신규 고객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새로운 시장으로 비즈니스 캐주얼, 시니어 캐주얼이 등장하는 등 이 같은 변화는 향후 시장의 성장 포인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인 브랜드의 상설 영업을 Q/P 브랜드화, ‘AF by 아니베’, ‘JH by 요하넥스’, ‘에꼴드 빠리 에스라벨’ 등이 시장에 가세한다. 메인 브랜드의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상설 영업이 Q/P시장의 활성화로 상품, 마케팅, 물량, 영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상실한데 따른 대처 방안인 셈. 하지만 단독 브랜드가 아닌 상설 영업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Q/P마켓, 수입브랜드 속속 진입

드디어 ‘자라’가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과 공격적인 물량, 빠른 상품 회전, 다양한 스타일 등 볼륨 브랜드의 요건을 완벽하게 갖춘 ‘자라’의 출현은 향후 국내 패션 마켓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H&M’, ‘포에버21’ 등이 향후 비즈니스를 위해 ‘자라’의 국내 시장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자라’의 공식적인 매출 확인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롯데 영플라자점은 대략 일 평균 7,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수입브랜드가 가격 저항으로 인해 백화점 중심의 유통 전략을 고수했다면 ‘자라’ 등 SPA를 지향하는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화점, 로드숍, 아울렛, 쇼핑몰 등의 전방위 유통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미국 SPA브랜드 ‘파파야’는 김포공항 아울렛과 천안 야우리에서 월 평균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 백화점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수입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선전으로 내셔널 캐릭터&커리어 시장은 힘없이 무너지며 크게 위축됐다. Q/P시장 역시 내셔널 브랜드와의 경쟁을 넘어 자금과 상품,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대비책과 시장 경쟁력이 더욱 요구된다.

 

여성복 구조조정 본격화?

여성복 시장 내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전개를 중단하거나 보다 효율이 높은 유통을 겨냥한 브랜드로 리뉴얼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허스트’, ‘잇셀프 바이 톰보이’, ‘클럽코코아’, ‘밀라노스토리’, ‘리에스터리스크’, ‘헤이린뉴욕’, ‘미닝’ 등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개를 중단하며 매각설에 휩싸인 브랜드만도 대여섯 개에 달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됐으며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여성복 1~2개를 전개하고 있는 중소업체의 경우 상황이 어려워지면 브랜드 전개 중단까지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시장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리딩 브랜드와 후발 브랜드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향남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리딩 브랜드가 월 평균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반면 하위권 브랜드는 월 평균 매출 3,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시장을 탄탄하게 버텨주는 역할을 하는 중간 그룹이 점점 허물어져가고 있는 것.

특히 수입 컨템포러리와 Q/P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하향평준화로 치닫고 있는 내셔널 커리어, 캐릭터 시장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작년을 끝으로 ‘YK038’이 백화점 영업을 중단했고 ‘이닌’도 전개를 중단했다. 상반기에는 ‘칼리아’가 백화점 영업을 중단했다. ‘YK038’은 브랜드 매각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아 Q/P브랜드로 리뉴얼 내년쯤 재런칭될 예정이다. ‘칼리아’도 Q/P시장을 겨냥한 밸류 캐릭터 브랜드로 리뉴얼, 하반기부터 테스트 개념으로 기획과 생산을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어렵사리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정리 리스트에 올라있는 커리어 브랜드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여성복 시장은 대기업의 선전이 두드러졌던 반면 전문 업체의 시장 내 입지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마켓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견 여성복 업체의 강점이었던 감성과 유연성이 대기업의 자본과 조직력에 밀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리딩 브랜드 중심 체제 구축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 등장
중가 볼륨 캐릭터 시장은 매 시즌 꾸준히 신규 브랜드가 가세, 마켓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신규 브랜드의 입지가 점차 축소, 리딩 브랜드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테이스트를 반영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지향하는 ‘더아이잗’, ‘TNGT여성(가칭)’등의 브랜드가 등장하는 등 시장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시장 양극화 현상 가속화

작년 주요 볼륨 캐릭터 브랜드의 매출을 집계해본 결과 ‘잇미샤’, ‘라인’이 점당 월 평균 5,200만원, ‘AK앤클라인’이 4,800만원, ‘제시뉴욕’이 3,800만원, ‘리스트’, ‘엘르’, ‘아나카프리’ 등이 3,400만원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시즌만에 브랜드 중단을 결정한 ‘잇셀프바이 톰보이’의 경우 최상위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이 4,000만원대의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높은 매출이다.

업계 관계자는 “‘잇셀프 바이 톰보이’의 경우 상품과 가격은 경쟁력이 있었다. 하지만 단독 매장과 메가숍을 동시에 전개하는 유통전략으로 볼륨화와 효율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Q/P시장은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을 최우선으로 꼽는 만큼 이를 가능케 하는 환경적 조건이 중요하다. 특히 볼륨 캐릭터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일정 수준의 볼륨을 확보하는 것이 브랜드 성패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 브랜드의 특성 상 상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국내 생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신규 브랜드의 경우 배수율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손승모 신신물산 부장은 “‘에스쏠레지아’는 런칭 당시 마크업을 3.5배에서 시작해 브랜드 볼륨을 확대하면서 4.2배까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현재 볼륨 캐릭터 시장은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이어서 신규브랜드의 시장 진입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요구하는 실용적 상품 공급

Q/P시장은 소비자에 포커싱된 마켓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것이 이 시장을 움직이는 기본 명제인 만큼 트렌드를 선도하기보다는 적재적소에 마켓이 원하는 트렌디한 상품을 공급하는 능력이 더 요구되는 시장이다. 린컴퍼니의 박만환 상무는 “‘라인’의 강점은 빠르게 시장 트렌드를 흡수하는데 있다. Q/P시장의 고객은 브랜드에 의해 좌우되기 보다는 디자인이 트렌디한 상품, 가격 메리트가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갖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 ‘머스트비’는 디자인실 내 가두점·아울렛 유통을 겨냥한 별도의 팀을 구성, 보다 유통에 밀접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Q/P시장 형성기 가격이 Q/P마켓의 경쟁력이었다면 볼륨 캐릭터 캐주얼군의 성장은 가격 대비 트렌디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상품력으로 어필하는 브랜드의 출현을 가져왔다. 이후 마켓 내 경쟁이 치열해지자 보다 철저한 고객 분석으로 상품 라인을 정비하거나 틈새 마켓을 겨냥해 새로운 테이스트를 도입하는 등 마켓이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바바패션의 신규 ‘더 아이잗’은 비즈니스캐주얼 브랜드를 컨셉으로 잡았다. 심준호 이사는 “Q/P시장의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활동성이 강한 일하는 30대 여성이 주를 이뤘다. 이에 고급 소재를 사용한 고가의 제품보다는 활동하기에 편하면서 상대방에게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주는 실용적인 옷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더 아이잗’은 편안한 피팅감을 강점으로 한 아우터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비엘 메리언’은 지난 시즌 3~4개 스타일에 불과했던 셋업 스타일을 하반기에는 20개까지 스타일 수를 확대한다.

유우진 ‘비엘 메리언’ 사장은 “한 동안 여성복 착장이 단품 코디네이션 중심이었으나 경기상황이나 환경적 요인들을 고려, 셋업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믹스&매치의 단품 구성을 강점으로 하는 ‘케네스레이디’도 셋업 상품을 보완해 객단가와 고객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네비’는 브랜드 컨셉을 리뉴얼, 기존 넌에이지 전략에서 벗어나 30~50대 여성을 겨냥한 단품 중심의 믹스&매치를 제안한다. 이 회사는 뉴욕 감성의 ‘유네비’가 갖고 있는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갖춘 저지의 강점을 활용해 캐주얼 한 젊은 감각을 지향하는 중년 여성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 아이템 가격도 30% 정도 낮췄다. 반면 ‘잇미샤’는 하반기 신규 라인 ‘아임 바이 잇미샤’를 런칭한다. 이는 ‘아임 바이 잇미샤’는 고객의 캐주얼 라이징에 대한 수요를 반영, 단품 중심의 믹스&매치를 위한 상품군이다. 회사 관계자는 "‘잇미샤’가 셋업, 정장 중심의 이미지가 강했다. 이에 캐주얼 상품군을 특화, 별도 라인 구성을 통해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 매뉴얼을 도입, 이미지를 리프레시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브랜드가 효율화에 중점을 둬 Q/P비중을 기존 20%정도에서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일부 특정 아이템 쏠림 현상과 동일 마켓 내 브랜드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러운 매장 환경 구축

선두권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격과 디자인을 넘어 매장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는 움직임도 있다. 신신물산(대표 신완철)은 런칭 2년차인 ‘에스쏠레지아’가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판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가 시장 내에서 안정적 성장과 입지 구축을 위해 매장 차별화 전략을 편다. 중심상권에 99㎡(30평)대의 대형 매장을 오픈하고도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을 마련한 것. 작년 말 문정동 모즈 아울렛 1층에 약 70㎡규모의 직영 매장을 오픈하고 베테랑 숍 매니저를 투입, 오픈 첫 달부터 월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초 대구 칠곡에도 이 같은 매뉴얼을 적용한 122㎡(37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곳은 인테리어 비용만 약 7,000만원 정도가 투자됐지만 월 6,000만원의 매출은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모 부장은 “규모가 큰 매장의 경우 상권 내 안착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안정궤도에 진입하면 매출이 큰 변화없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AK앤클라인’, ‘라인’, ‘케네스레이디’, ‘제시뉴욕’ 도 매장 면적 확대 및 고급스러운 VMD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백화점, 불황 속 돌파구(?)

한편 이번 시즌부터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메이저 백화점에서 중가 볼륨 캐릭터 브랜드 매장 확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AK앤클라인’, ‘S쏠레지아’, ‘제시뉴욕’ 등 상설점과 로드숍을 중심 유통으로 했던 중가 캐릭터 브랜드들이 이번 시즌 백화점 품평회에 참석하는 등 메이저 백화점 입점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쇼핑몰, 아울렛타운, 로드숍 등 상대적으로 유통 수수료 부담이 적은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전개해왔으나 최근 패션 경기가 침체되면서 매출이 하락, 백화점 입점으로 불황을 돌파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높은 백화점 수수료를 감당하면서 수익 면에서 얼마나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단 유통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타 유통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브랜드로 신규 브랜드와 비교해 무리없이 매출 하위권 브랜드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 또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NPB등 유통과 전략적으로 제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신규 마켓 - ‘더 아이잗’, 비즈니스캐주얼 지향

 

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이 하반기 ‘더이아잗’을 런칭한다.

‘더 아이잗’은 20대 후반~30대의 활동적인 직장 여성을 겨냥해 트렌디한 단품 아이템을 스타일리쉬한 감각을 제안하는 중가 비즈니스캐주얼 브랜드를 지향한다. 상품은 ▲품위있고 정돈된 베이직 라인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페미닌 라인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캐주얼 라인으로 구성되며 서로 크로스코디네이션이 가능케 했다. 심준호 이사는 “중가 시장에 진입하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남들이 하는 것을 하기보다는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비어있는 시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활동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편안한 피팅감을 강조한 아우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더 아이잗’의 차별화 포인트로 가져간다.

가격은 10만원 후반~20만원대의 범용 전략을 추구하면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안하는 고가의 트렌디 아이템, 저가의 스테디셀러 아이템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4~5만원의 초저가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가격 대비 고품질을 추구, 국내 생산을 통해 강도 높은 퀄리티 콘트롤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테리어 역시 고급스러운 이미지 연출을 위해 우드를 사용했으며 매장 내 LCD모니터를 설치해 ‘더아이잗’의 브랜드 스토리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LG패션이 내년 신규 사업으로 Q/P비즈니스 캐주얼 ‘TNGT여성(가칭)’ 런칭을 준비하는 등 비즈니스캐주얼이 틈새시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어덜트, 시장 세분화 작업 활발
50대 시니어, 신 시장 주목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폭발적 성공에 힘입어 ‘올리비아로렌’, ‘샤트렌’, ‘지센’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온 어덜트 캐주얼 시장이 세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형이 큰 브랜드가 많은 시장이니만큼 후발 브랜드들은 외형 확대를 통한 공격적인 영업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효율적인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더베이직하우스의 ‘디아체’, 형지어패럴의 ‘라젤로’ 등 시니어 시장이 등장, 어덜트 마켓의 세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여전히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마켓 점유율이 크게 두드러진 가운데 후발 브랜드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로드숍 공략이 눈에 띈다. 특히 젊은 감각을 전달하기 위해 ‘올리비아하슬러’의 박진희, ‘조이너스’ 윤은혜, ‘볼’ 김희선, ‘올리비아로렌’ 이나영 등 새로운 모델을 통해 젊은 감성 전달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상품, 마케팅, 영업 등의 전략을 재정비,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통한 차별화를 꾀한다.

특히 형지 상설통합매장과 ‘지센’등 과거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가 활용했던 도심 외곽 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정 타깃에 집중, 세분화

30~50대 이상의 주부를 겨냥해 매스 마켓을 지향했던 어덜트 시장은 볼륨 브랜드 지향에서 벗어나 특정 연령대와 테이스트를 겨냥, 세분화되기 시작했다. ‘샤트렌’은 상반기 30대 초반의 미시족들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에 젊은 감각과 트렌드 반영 비율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을 도입했다.

뉴서티를 공략하는 ‘올리비아하슬러’도 소형 점포 비즈니스 전략에서 벗어나 매장 사이즈를 대형화하고 있다. 또 기존 90~105까지 출시되던 사이즈를 85~100으로 교체, 여름부터는 트렌디한 상품과 액세서리 라인을 전체 상품의 10%까지 확대했다. 후발 주자로 다소 부진했던 ‘테레지아’는 지난 상반기 매장을 축소하고 브랜드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로맨틱한 여성을 겨냥한 어덜트 ‘로엠’을 기본 컨셉으로 잡고 리뉴얼을 진행,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브랜드 볼륨화에 나설 계획이다. 

‘조이너스’는 그동안 로드숍을 중심으로 한 베이직&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반기부터 영&컬렉션 라인을 도입, 이미지 리프레시 작업을 진행했으며 ‘꼼빠니아’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20대 후반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변신을 추진했다. 이에 기존 셋업의 비중을 축소하고 단품 중심의 캐주얼 라인과 트렌디한 상품을 보완했으며 액세서리 확대 등 상품 구색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신규 라인, 향후 성장 동력으로

한편 메가 브랜드 전략을 지향하는 ‘지센’,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했다. 최근 웰빙 트렌드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레포츠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춘 옷이 부족하다고 판단, 스포츠웨어로서의 기능성과 스타일 감각을 살린 신규 라인을 선보였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아웃도어&골프라인은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경쾌한 컬러감은 물론 한국 성인 여성 체형에 맞는 입체 패턴과 디자인을 활용했으며 효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첨단 기능성 소재를 확보 UV차단, 흡한속건, 초경량, 항균방취, 보습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 아웃도어 라인은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골프라인은 수도권 및 대도시 100여개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지센’도 하반기부터는 ‘지센옴므’에 이은 두번째 라인익스텐션으로 ‘지센스포츠’를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팬텀’, ‘아다바트’ 출신의 유준아 부장을 영입, 별도 디자인실을 마련했다. 특히 상반기 전략 아이템은 스포츠 라인의 기능성 제품으로 안티박테리아 기능의 ‘ATB100 은나노 티셔츠’를 총 40만장 출시, 55%를 육박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9,900원~39,000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TV-CF 방영, 매장별 프로모션에 집중했으며 특히 구미 봉곡, 청주 내수 등 신규 오픈한 대형 매장의 홍보를 위한 전략 아이템으로도 큰 효과를 거뒀다.

오는 8월부터는 ‘지센스포츠’를 숍인숍으로 구성해 145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이며 마켓 테스트 후 단독 매장 전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50대 여성, 시니어를 잡아라

한편 몇몇 어덜트 시장에서 흡수했던 50~60대 이상의 여성을 겨냥한 시니어 마켓이 블루 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롯데, 현대 등 유통측이 시니어 토털 편집숍을 전개하면서 달라진 소비자에 대해 검증을 이뤘다면 최근에는 더베이직하우스, 형지어패럴 등 중견 기업들이 이 시장을 겨냥한 볼륨 브랜드를 런칭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제일모직 등 대기업도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지난 시즌 ‘디아체’를 런칭, 모녀가 함께 입는 브랜드를 컨셉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4달여만에 가두점 1억원 매장 만들기에 성공한 ‘디아체’는 최근 모델을 탤런트 김미숙으로 교체,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형지어패럴은 이번 시즌 ‘라젤로’로 이 시장에 가세한다. 50~60대 시니어층에 집중, 상품에서부터 매장 환경, 마케팅까지 메인 타깃을 겨냥한 종합 전략을 가동한다. 조인성 상품기획 차장은 “‘크로커다일레이디스’를 통해 국내 50대 여성을 위한 핏, 디자인 등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패션성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옷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형지는 ‘끌레몽뜨’를 시니어 TD브랜드로 리뉴얼, 대형마트에서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아날도바시니’, ‘올리비아로렌’ 등 기존 브랜드들도 88,99사이즈를 출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동안 시니어 마켓이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정 이후 …무한 경쟁 돌입
롱런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

한차례 시장 조정을 거친 Q/P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상실한 브랜드가 걸러지면서 해볼 만한 승부를 앞두고 있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공격적인 확대보다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박만환 린컴퍼니 상무는 “현재의 시장 상황은 이미 예견됐던 부분이다. 하반기 전망이 좋지 않은 관계로 볼륨 확대보다는 비효율 매장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근접 기획 비중을 늘리는 등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시장은 신규브랜드 런칭이 집중되는 뜨거운 감자다. 이번 시즌에만 6개 신규 브랜드가 이 시장에 도전하며 백화점 영업을 중단한 ‘칼리아’와 ‘YK038’이 영업 대기중이다. LG패션은 내년 중 중가 비즈니스캐주얼 ‘TNGT걸(가칭)’ 런칭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Q/P시장이 디자인 감도를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앞으로는 다시 가격과 물량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상품 기획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미 소비자들이 가격과 상품을 따지는 합리적인 소비가 일반화된 데다 저가 브랜드의 상품력도 보완됐다. 트렌디한 상품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마켓과 ‘자라’, ‘H&M’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브랜드에 차별화된 감성을 불어넣는데 집중했던 업체들도 보다 효율적인 브랜드 운영을 위해 물류센터 구축 및 조직을 정비해 보다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시뉴욕’은 작년 말 안성에 물류센터를 설립, 보다 안정적으로 상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약 1,000개에 가까운 매장으로 볼륨 마켓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구축한 형지어패럴은 작년 말 화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오픈하기도 했다. 린컴퍼니도 이천에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통 채널에 따라 영업 조직을 구분,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강자 중심의 시장 재편을 통해 대형 브랜드의 경쟁 무대로 접어든 여성 Q/P시장에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별 고유 컨셉과 아이덴티티의 차별화, 볼륨화에 맞는 마케팅 전략은 물론 안정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는 탄탄한 수익 구조와 인프라 구축이 갖춰져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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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피, 스노브, 노블 등 약간 생소한 느낌의 단어들을 정리!

 

yup·pie [여피]

Yuppie는 영 어반 프로페셔널(Young Urban Professinal)의 머리글자에 ‘~한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어 ie를 붙여 만들어졌다.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다른 도시에 사는 영엘리트들의 패션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공통점을 가진 그룹을 칭한다. 전통적인 미국인의 모습. 60~70년대에 걸쳐서 체제사회를 거부한 히피에 대한 반동으로 80년대에 클로즈업 됐다.

chic [시크]

시크는 ‘세련된, 매력있는, 멋진, 근사한’ 이라는 뜻이다. 시각적으로 볼 때 첫눈에 ‘그런’ 느낌으로 보이는 옷차림이 바로 시크 패션이다. 시크함의 조건은 심플, 소프트, 컬러톤 등 세 가지로 나눌수 있다. 특히 라이트 그레이시 컬러의 베이스톤과 약간 짙은 회색빛을 띠는 액센트 컬러의 매치가 대표적이다.

ro·man·tic [로맨틱]

프릴이나 레이스를 사용한 프랑스 인형풍의 19세기적 패션에서 자잘한 꽃무늬나 풀포기들로 가득찬 영국의 전원 풍경을 연상케 하는 리버티와 로라 아슈레이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소녀취향의 패션테마를 로맨틱이라고 한다. 삭막한 현실생활로부터의 도피를 꾀하는 꿈많은 여성의 패션, 그것이 로맨틱의 세계.

dan·dy [댄디]

댄디는 ‘멋진 남자’라는 뜻을 지닌 남성취향의 여성패션으로 매니시나 일반적인 테일러드 스타일에 비해 남성 예복 스타일을 여성화한 점이 다르다. 신사복 스타일을 이용한 멋쟁이 여성을 댄디라 부르며 남성들의 이브닝에서 영감을 얻었다. 대표적인 댄디들로는 오스카 와일드, 장 폴 고드, 보들레르 등을 꼽을 수 있다.

fem·i·nine [페미닌]

여성 패션에서 페미닌은 영구적인 패션 테마라고 할 수 있으나 패션에서 말하는 여성다움이란 일정한 것이 아니다. 시대와 지역,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평가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페미닌은 일정한 모양이나 규격은 없지만 색상이나 형태에서 여성적인 사랑스러움, 우아함 등이 강하게 표현된 패션의 총칭이라고 보면 된다.

no·ble [노블]

노블은 ‘고상한, 숭고한, 고결한’ 등으로 해석되며 그와 같은 인상이 두드러지는 패션을 노블이라고 한다. 노블 패션이 풍기는 특징 중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일상적인 옷차림에서도 어딘지 모르게 예복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 때문에 컨설버티브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snob [스노브]

‘속물, 지위, 재물숭배자’ 라는 뜻으로 패션에서는 고도로 세련된 도시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엘레강스와 댄디즘의 동경에서 싹텄으며 바로크, 로코코 등 중세풍 스타일이 스노브의 요소를 잘 나타내준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적인 세련미를 추구하기 위해 일류품을 고집하고 멋을 위해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전형적인 스노브들이다.

man·nish & mas·cu·line [매니시 & 매스큐린]

매니시는 ‘남자와 같은 여성’이라는 의미로 남성복을 여성복 디자인에 이용하는 스타일을 가리킨다. 1930년대 영화스타 디트리히가 입었던 판탈롱 수트에서 기원됐다. 당시에는 남녀평등의 의미로 유행되었다가 최근에 들어서는 품위와 격조의 상징으로 선호하거나 여성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다. 매스큐린 역시 매니시와 비슷한 말로써 ‘남성적’ 이라는 뜻이다.

mod·ern [모던]

모던은 ‘현대적’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디자인으로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패션을 말한다. 소프트보다는 하드한 스타일이며 블랙이나 화이트 또는 그레이와 같은 무채색 계열과 쿨한 느낌을 주는 색 계열, 즉 차가운 느낌의 색을 모던 컬러라고 할 수 있다.

min·i·mal·ism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즘은 ‘최소한’이라는 의미로써 원래는 건축용어 였다. 패션에서는 80년대에 뉴욕의 건축가 출신 디자이너 졸란 등에 의해 처음으로 등장했다. 단순하다는 의미에서 보면 심플리시티와 비슷하지만 단순과 간결뿐만 아니라 최소한으로 억제된 생략의 표현법이란 점에서 심플리시티보다 강한 느낌을 준다.


라이더스룩 [Riders Look]

라이더스룩은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옷차림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션으로 가죽이나 특수 소재로 만든 점퍼 수트, 레이싱 수트 등을 스트리트에 적합하게 디자인한 스포티브룩의 일종이다.

1966년 영화 는 당대의 도덕적 공황상태에 대한 내용을 다뤄 상영 당시 영국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발맞춰 영국과 미국에는 이른바 오토바이 폭주족이라 불리는 그리서(Greasers)가 태동했다. 이들은 기름칠로 반들거리는 청바지에 소매를 뜯어내버린 가죽 재킷 등을 입어 닳고 헤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길고 치렁치렁한 머리는 헬멧이나 가죽모자로 가리어져 있었다. 가죽 재킷이나 데님 팬츠에는 사슬과 징을 촘촘히 박아 장식하고 요란한 휘장과 쇠붙이로 만든 십자가, 나치 배지 등을 달았다. 그들은 자칭, 타칭 지옥의 천사들(Hell's Angels)이라고 불리며 그때까지 없었던 유별난 옷차림으로 자신들의 사악함을 알리고자 했다. 지옥의 천사라는 별칭답게 그들은 악마적인 분위기나 타락한 이미지를 자신들의 옷차림을 통해 나타냈다.

영국과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의 하나였던 그리서들의 옷차림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창조의욕을 자극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라이더스룩. 악마주의를 표방하는 그리서들의 옷차림이 패셔너블한 외출복으로 재창조되었다.

라이더스룩은 불량스러움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관건. 스트레이트로 표현할 것인가 어레인지할 것인가에 따라 불량스러움의 강도는 달라져야 한다. ‘라이더스 시크’처럼 세련미를 중요시할 때는 불량끼를 줄여야 한다.

ex·ot·ic [엑조틱]

엑조틱은 ‘외국의’,‘이국풍의’,‘이국정서’라는 형용사로 낯설고 색다른 취미를 추구하는 패션 감각을 말한다. 외국의 풍속이 반영된 의상이거나 옷맵시에 이국적인 무드가 살아있을 때 또는 그런 경향을 추구하는 취미를 엑조틱 감성이라고 한다. 에스닉이나 포클로어와 비슷한 말이지만 좀더 좁은 의미로 해석하면 에스닉과 포클로어는 동남아와 중동 그리고 유럽의 색채가 강하고 엑조틱은 열대지방의 민족풍 이미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cross·o·ver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는 원래 음악 용어로서 재즈와 다른 음악과의 혼합이 시도되면서 생겨났다. 퓨전이나 하이브리드도 크로스오버와 동의어다. 조화를 중요시하는 코디네이션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아이템끼리의 매치. 그러나 크로스오버를 모토로한 코디네이션에서는 부조화가 오히려 매력이다. 이질감이 주는 색다른 매력, 크로스오버의 매력이 거기에 있다.

as·cet·i·cism [어세티시즘]

수도승이나 성직자의 의상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패션이 어세티시즘 패션이다. 모너스터리 스타일(Monastery Style)이 어세티시즘을 내세운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금욕주의를 표방하는 패션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심플하고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몸의 윤곽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처럼 무채색 계열의 색을 주로 사용.

sur·re·al·ism [시르리얼리즘]

시르리얼리즘이란 현실이나 의식에 구애됨 없이 꿈과 환상을 표현하는 무의식의 예술이다. 시르리얼리스트와 패션의 만남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는 1930년대. 살바돌달리의 프린트에 따른 스키아파렐리의 드레스와 시르리얼리즘의 컨셉트에서 계시를 받은 그녀의 모든 디자인, 달리의 뎃상에 의한 패션 등 패션아트의 시발점이었다. 스키아파렐리의 컨셉트는 오늘날에도 이브생로랑, 칼라거벨트, 크리스찬라크르와 등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e·col·o·gy [이콜로지]

이콜로지 패션은 인공적 행위에 의해 오염된 현재의 환경을 거부하고 자연으로의 동화를 꾀하며 그 속에서 살아간다는 소박한 소망이 집약적으로 표현된 의상 디자인이다. 자연스런 멋을 부각시키기 위해 천연섬유를 선택하고 천연염료로 염색된 소재를 사용해 소박함과 편안함, 착용감을 동시에 추구한다. 농촌과 전원의 정취가 살아있는 패션을 가리킨다.

nos·tal·gic [노스탈직]

과거 유행의 리바이벌을 뜻하거나 민속의상의 특색과 분위기, 장식 등이 들어가 있는 스타일을 형용할 때 쓴다. 옛것에 대한 향수에 디자인 발상의 기조를 둔다는 점에서는 레트로스펙티브와 동일하나 노스탈직은 보다 더 로맨틱한 경향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노스탈직 패션의 로맨틱한 요소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노스탈직 프린트라는 직물을 통해 잘 나타난다.

vin·tage [빈티지] 

앤티크풍의 부활과 함께 진에도 4,50년대와 똑같은 제품을 만드는 풍조가 생겨나며 빈티지 데님이 탄생됐다. 세탁 후에 사이즈가 줄고 보풀이 일어나며 구김이 잘 간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 점이 오히려 매력으로 인식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옛것을 재현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앤티크와 동의어로 보이지만 앤티크가 옛것에 대한 순수한 재현인데 비해 빈티지는 궁핍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파괴를 동원한다는 점이 다르다.

U·nique [유니크]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것으로 진기하면서 다른 것과 차별화된 독창성을 지니고 있을때 유니크하다 라는 말을 사용한다. 패션에서도 같은 의미. 평범을 이탈한 비범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나 옷차림을 가리킨다. 진기함이 곧 유니크.

retro [레트로]

복고적 패션의 풍조를 말하는 레트로스펙티브를 생략해서 레트로라 부른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뜻으로 리바이벌과 같이 사용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지나간 시대의 패션을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재수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런 의미에서 에크레틱과 비슷하다.

an·tique [앤티크]

앤티크는 ‘과거, 고대, 옛것’이란 의미의 형용사이며 ‘고미술, 골동품, 고물’이란 뜻의 명사다. 액세서리, 가구, 옷감 등에 쓰이는 골동품 취향이라는 의미로써 옛것에 대한 향수, 즉 기계적인 양산보다는 수공예 시대의 유물을 동경하는 정신, 때로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앤티크 패션하면 고물, 또는 시대에 뒤떨어진 패션이란 뜻이지만 그것보다는 옛것에 대한 향수가 더 부각되는 패션을 일컫는다.

sim·plic·i·ty [심플리시티]

심플은 장식이 없거나 간소한 것의 형용사. 때로는 미니멀리즘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나 미니멀리즘과 같이 작위적인 것이 아니다. 자연으로써 기본적인 기능에 만족하는 ‘세련의 극치’라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다. 디테일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컬러는 화이트.


Preppy look 프레피 룩

프레피는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학생을 일컫는 말로 이들이 입는 복장의 특징적 스타일을 본 뜬 옷차림을 프레피 룩이라고 한다.

트래디셔널을 기조로 심플하면서도 발랄하고 이지적인 것이 특징이며 미국의 전형적인 스타일인 아이비 룩에 엘레강스한 요소를 플러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체크무늬로 된 플리츠 스커트, 마드라스 체크나 시어서커로 된 재킷 등이 빅 아이템.

컬러는 레드, 그린, 네이비 블루를 주로 사용하며 체크에도 이런 색이 쓰인다. 전통을 중시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무늬와 색에서 조차 컬러가 따로 정해져 있을 정도로 까다롭다. 주요 타깃은 대학생과 동일한 연령층의 트래디셔널파 여성.




..기사출처: 패션지오(200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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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유통 트렌드 세미나

2008. 9. 13. 15:47
2008 유통 트렌드 세미나
 


•전체마켓
고유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충격 등 세계 경제의 침체 국면으로 2008 경제 성장률, 상반기 4.9% 하반기 4.4%로 하향될 예정.


•패션마켓
2007 제화와 신발을 제외한 의류시장의 규모는 전년대비 3.8% 성장한 21조 3천8백억 원으로 추정됨.
2008년 국내 경제 성장률과 패션 소비의식을 반영할 때 내년 의류시장은 4.5%대의 성장으로 약 22조 3천4백 억원 외형이 전망되고 있음.

 



■복종별마켓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지난 몇 년간 크게 성장한 캐주얼과 스포츠 시장이 그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임.
특히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시장은 스타일리시한 감성과 스트리트 컬처가 접목되면서 일상복, 즉 캐주얼로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 2006년 이후 클래식 & 포멀 트렌드가 부상함에 따라 여성복 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였고, 이런 경향은 2007년 올해에도 유지되는 중임.



1)여성

◦중가 시장의 세분화
어덜트 시장 중심으로 형성된 중가 여성복 시장, 중가 커리어, 중가 캐릭터, 영 캐주얼까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세분화되는 양상 보임. 수입 브랜드들까지 가세하며 내셔널 여성복 브랜드들이 신규를 중심으로 중가 여성복 마켓에 합류.



◦브릿지 시장 확대
컨템포러리 라인과 영캐릭터 조닝 팽창.
컨템포러리 장르의 경우, 대기업의 수입 브랜드 사업 강화와 맞물려 더욱 확대. 커리어조닝이 캐릭터로 하향하며, 캐릭터조닝이 영캐릭터화되면서 영캐릭터장르가 확대됨.내년 상반기 신규의 경우에도 영캐릭터캐주얼에 집중되고 있음.



2)남성

◦캐릭터 조닝의 확대
타 조닝에서 캐릭터 조닝으로 전환하는 브랜드들, 캐릭터 감각을 강화하는 경향.
글로벌 브랜드들의 포지셔닝 등이 이러한 흐름을 만들고 있음.
신사 정장, 빅 브랜드들도 영라인을 출시했으며 이렇게 캐릭터 조닝이 확대 되면서 세분화도 함께 진행됨.
수입브릿지의 캐릭터 캐주얼과 신사정장의 영라인은 고가에, 신규들은 중고가에, 타 조닝에서 캐릭터로 전환한 브랜드들은 대체적으로 중저가로 포진되는 등 가격대별로도 세분화되는 현상 나타남.



◦최고급 마켓 신장

고가 수제 맞춤 브랜드 및 디자이너 컬렉션 라인이 활기를 띰.
기존 빅 브랜드들도 수입 럭셔리 브랜드와의 경쟁을 위해 고가 프리미엄 라인을 확대함.


3)캐주얼

◦수입 브랜드 대세
고가 시장에 이어 중가에서 중저가까지도 해외 브랜드들이 진입해 옴.
데님이 강한 고가 직수입 캐주얼이 런칭되고 있고, SPA형 글로벌 브랜드들이 캐주얼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음.



◦스타일리시 캐주얼
영한 여성캐릭터 캐주얼과 남성캐릭터 캐주얼이 하나의 브랜드 아래 동일 컨셉으로 합리적 가격을 제안하는 신시장을 가리켜 스타일리시 캐주얼이라고 명한다면, 이것은 유니섹스 조닝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
남녀를 함께 하고 있지만, 분리 할 수도 있을 상품구성이 특징임.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등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포괄해나가면서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캐주얼의 영역에 침투하기도 함.



4)스포츠

◦정통 스포츠 브랜드의 어슬레틱 라인 강화.
패셔너블한 라인을 전개하던 브랜드들이 기능성 라인을 강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하거나 캐주얼 라인이 강하던 브랜드들이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담는 것이 보임.



◦스포츠 종목 컨셉화한 브랜드 활성화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특정 종목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나, 마케팅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임.
지난 9월 파리의 경우 럭비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거리를 수놓았음. 푸마는 럭비 대표 선수의 비주얼 스포츠를 대대적으로 내세웠고, 파리의 샹제리제 대로에서 퍼포먼스를 펼쳤음. 푸조 자동차는 럭비 스포츠의 트래디셔널한 컨셉으로 매장을 VMD하고 고급 스포츠로서의 럭비 컨셉을 구현하기도 함.



◦주니어 라인 확대
용품에서 시작해 의류 라인의 볼륨화가 스포츠브랜드들의 주니어 시장 접근법. 캐주얼 컨셉을 다양하게 도입하면서 주니어 시장 진입도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보여짐.



결국 스포츠 마켓은 “영역의 확장”이 전체 이슈를 포괄함.



5)아웃도어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하던 중소 브랜드들은 유통 다각화를 영역확장의 키포인트로 삼아, 가두점 진출을 캐치프레이즈로 해외 브랜드를 라이선스 도입하고 있음
이 마켓은 *여성고객, 20-30대 고객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음. 이는 패션화와 기능성이 겸비된 ‘멀티’화를 의미하기 때문.


6)골프

정통 골프웨어들은 기능성을 강화하고, 패션성을 겸비하면서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함.고기능 라인, 여성 타켓을 위한 감각 라인, 뉴서티 및 영라인 등이 골프웨어의 확장성을 주도.

◦주니어 라인 출시
골프웨어 연령대가 20-30대에서 주니어까지 확대되고 있음. 1가구 1자녀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골프를 하는 초중고생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이 입을 만한 옷이 없어 신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7)아동

◦브랜드 익스텐션
라인 확장과, 유통의 이원화 즉 브랜드 브랜칭의 두가지로 일어남. 메인 타켓 전후로 사이즈를 다양화하거나, 신규 라인 아예 런칭하는 것이 있음. 아동복이 접근하기 힘든 유아 라인을 시도하기도 함.


◦ 유통별 전용 브랜드 전개
내셔널 아동복 브랜드들이 백화점의 고급화 전략에 따라 대형 마트로 유통을 선회하면서, 대형마트에 올인. 유통사별로 전용 라벨을 런칭하는 등 볼륨확장에 나서고 있음.




■전체 패션시장의 핵심 포인트


1. 한국패션시장의 글로벌화: 수입 브랜드가 고가에서 저가까지 한국 패션시장을 잠식.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 집중하느라 마트별 라벨이 등장하고 자체 브랜드의 상품들을 셀렉한 멀티샵이 시도. 신규들은 거의 중가에 쏠려있으며, 내셔널 패션 브랜드들 중가 시장에 모이고 있음. SPA형 글로벌 브랜드들이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대거 유입, 신규들은 멀티 컨셉을 지향하고 해외 아웃소싱의 비중을 늘림. 남성복의 경우는 더 공격적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고가 프리미엄 라인을 개발하고 영라인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

2. 패밀리 오리언티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확장: 복종별로 라인 익스텐션이 가속화되고 가장 접점은 주니어 라인. 특히 스포츠가 캐주얼라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일상화되면서 패밀리 지향적 브랜드 출현이 가속화 될 전망.

3. 캐릭터 시장 전성기: 여성복은, 중가 캐릭터캐주얼, 영캐릭터캐주얼이 활기를 띰. 남성복은 캐릭터 조닝을 중심으로 시장이 활성화됨. 유니섹스캐주얼에서도, 일명 스타일리쉬 캐주얼이 등장하면서 영 캐릭터캐주얼 시장이 강세를 보임.

4. 경쟁 구도의 다변화
: 복종 안에서 경쟁하는 시각을 버릴 것. 아동복이 스포츠 브랜드들의 라인 익스텐션으로 경쟁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여성복과 남성복도 스타일리시 캐주얼과 경쟁. 업종을 넘어선, 복종을 넘어선, 국경을 넘어선 무한 경쟁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 이미 자기 영역안에서만 경쟁구도가 유지되지 않으며 영역확대로 다변화 되고 있음.



■유통산업 업태 별 매출 추이
북경 올림픽 등 제조업체들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할 요소들로, 유통 산업은 반사이익을 얻고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특히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세에 힘입은 무점포 형태의 유통이 2008년을 기점으로 백화점 외형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임. 유통산업의 성장은 무점포와 대형마트가 주도하며 백화점과 재래시장은 성장이 둔화됨.



▶Issue 01. Mixed Use Development



Check-up>>

<리브>, <워크>, <플레이>, <샵>의 4요소를 기본으로 구성되는 M.U.D.

레저-머드의 4요소 중 <플레이>에 중요성을 두어 시즌을 타는 휴양 및 레저를 강조.
라이프스타일- 머드의 4요소 중 <리브>, 주거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365일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할 수 있게 함.





▫국내외 M.U.D.(Mixed Use Development) 사례 포지셔닝맵
①용산국제업무지구(단지 컨셉 개발에 아이에프네트워크가 직접 참여)
: 한강 르네상스를 지향하며 국제적 위상의 워터 프론트가 핵심
②호주 시드니의 달링하버
: 바다와 첨단 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컨벤션 지구
③송도국제업무단지
: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이자 국제 학교 및 국내 유수 대학을 유치
④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
: 비즈니스, 인터내셔널, 부두, 쇼핑, 산책 등 5개 지구로 구성
⑤마곡R&D시티
: IT•BT•NT등이 융합된 퓨전 테크놀러지 타운이 컨셉이며 한강과 연결되는 수변 도시로 특화
⑥영국 런던의 도크랜드
: 해양레포츠 & 텔레포트, 무인전동차(DLR) 개발로 차별화
⑦상해푸동지구
: 생명의약, 정보산업 장려, 건축, •조명, •야경 등으로 랜드마크화
⑧마린토피아2020
: IT관련 초대형 쇼핑몰이자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을 추구



study>>

■미드타운, 도쿄이 복합타운의 컨셉은 "everyday luxury", 아트와 디자인으로 말미암은 고급스러운 일상의 여유.


▫21_21 Design Sight
타다오 안도, 키쇼 쿠로카와, 준 아오키 등의 건축가와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산업디자이너 나오토 푸카사와, 그래픽 디자이너 타쿠 사토 등이 참여. 가장 좋은 시력을 ‘20_20 Eye Sight’이라고 일컫는 데서 착안해 20보다 큰 21을 대입시켜 완벽에서 한 단계 더 앞선 디자인 세계의 구축을 선포함.

패션과 아트, 호텔이 믹스된 21세기형 복합단지의 대표 모델.



▫office/food&cafe
고급스런 일상생활의 여유를 느끼게 하자는 목적에 부합되는 특화된 점포들을 골라 입주시킴. 입점된 점포 각각은 로고나 특징이 미드타운 전체의 디자인 컨셉에 맞게 적용됨.



▫fashion store
패션 브랜드들도 전체적인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한 스토어들로 컨셉을 설정해 입주함.
무지-우리가 기존에 보아오던 매장과는 다르게 도쿄미드타운의 컨셉에 맞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재탄생함.
푸마 블랙 컨셉 스토어-모노크롬 인테리어 안에서 스포츠의 액티브한 영감을 이어가는 듯 매달린 로프, 자전거 바퀴, 천장과 벽에 블랙 테이핑 등의 설치가 되어 있는데 고급스러운 매장 구성으로 다른 푸마 매장과 차별됨.



strategy>>

1. 쇼퍼 스코프(Shopper Scope)
: 복합 단지에 따라 사이즈를 달리한 리테일 형태.


Ex) 편의점부터 대형마켓까지 다양한 규모의 매장을 운영을 하고 있는 테스코.
- 편의점 규모의 Tesco Express 매장
: 85평정도의 공간에서 인스턴트 식품 외에도 싱싱한 야채, 과일, 와인, 매장에서 굽는 제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편의점 시장을 업그레이드 한 형태.
- 중간규모의 Texco Metro와 Tesco Superstore
: 각각 200~450평, 550~1400평 규모 매장으로 일반 슈퍼마켓 제품 외에도 DVD와 책도 대량으로 취급하고 있음.
- 이보다 더 큰 Tesco Extra
: 1700평 규모 매장으로 옷, 주방용품, 전자제품, 화장품, 야외가구 등 거의 백화점 수준.


이같은 다양한 규모의 Shopper Scope(쇼퍼 스코퍼)는 지역 특성과 소비자 동향에 따라 적합한 형태로 진출 전략을 선택할 수 있음. 쇼퍼 스코퍼는 복합단지의 사이즈와 상권 특성, 소비자 동향에 맞게 적합한 형태의 매장을 가져갈 수 있는 전략임.


2. 스몰 포맷(Small Format)
: 복합 단지 컨셉에 따른 압축형 특화 전략
Ex_01) 테스코
-Tesco는 점포로 미국에 진출하는데 특화.
: 영국의 테스코는 라고 간판을 걸고 브랜드의 고객 Benefit을 특화, 유기농과 신선식품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게 명료한 점포의 형태를 보여줌.

Ex_02) John Lewis (존 웨일즈)백화점
-John Lewis (존 웨일즈)백화점의 ‘Waitrose Food and Home(웨이 트로즈 푸드 앤 홈)’
: 슈퍼마켓인 Waitrose 옆에 백화점 상품의 구색을 갖춘 새로운 Store format을 개발. 아직 영국 내 몇 지역에서만 전개되고 있지만 어느 시점에는 더욱 이러한 형태의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Ex_02) 드벤함의 Debenhams의 Smaller store format
-2005년부터 <디자이어 바이 드벤함>Desire by Debenhams’라고 불리우는 Smaller store format을 시도, 현재 5개의 매장을 보유.
:기존의 서민 백화점의 이미지인 드벤함은 익스클루시브 디자이너 브랜드들인 여성의류와 액세서리,란제리와 화장품 상품군으로 <디자이어 바이 드벤함>을 선보여 차별화된 압축형 특화 점포 개발에 성공.

3. 스페셜 스토어(Special Store)
: 복합 단지 컨셉에 따른 특정 타켓을 고려한 리테일 형태.


Ex_01)도쿄미드타운에 입점된 도큐스토어의 “프레세 프리미엄(Precce Primium)”
: 쉐프가 레시피와 메뉴를 제안하며 외국어를 구사하는 종업원 배치, 전용 집기를 사용해서 상품을 전시하는 등 다른 도큐스토어 점포와 분위기가 크게 다름.

Ex_02)Three Minutes Happiness
: 3분만 둘러봐도 행복해진다는 컨셉의 생활잡화 전문점. 3,000점 이상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가게 내부는 마치 멋지게 인테리어를 한 슈퍼마켓에라도 온 듯한 분위기. 아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갖춘 100엔 샵 컨셉. 도쿄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진출해서 대성공을 거둠.



 

▶Issue 02. WinWin


issue>>

국내 PB의 매출과 비율,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초기 차별화 전략으로 PB의 마켓테스트 실시. 저가격을 무기로 우유, 양말, 속옷과 같은 기본적인 상품에서 시작해 이후 PL비중 증가로 Volume화 되면서 유기농, 패셔너블 라인, 생활잡화라인까지의 영역확장 및 고급화를 시도, 상품 다각화(diversification)가 진행되 옴.



check-up>>

2005년 닐슨에서 조사한 세계 PB현황에 대한 자료를 보면, 한국의 PB시장은 마켓 규모는 매우 미비하나 그 성장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우리의 PB는 아직 시장 형성기를 막 지나 성장기에 걸쳐지는 초기 단계 정도로 보임.



아시아 마켓 시장에서, 한국의 PB시장 규모는 매우 적지만, 성장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음.



최근 PB(PL)에 관한 국내 기사들
- 유통과 제조업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700마켓’의 등장
올해 농수산홈쇼핑이 독일 초저가 슈퍼마켓 ‘알디(ALDI)’를 모델로 삼아 오픈한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가격정책. 그러나 싼 가격으로 차별화하는 PB전략은 경쟁력을 상실하기 쉬움.



위의 보고서에 따르면. 각 용품간 NB와 PL의 가격차이와 PB의 매출 성장률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study>>

(1)대형마트

■ 테스코

: 영국은 1924년 PB 제품 출시 후 전체 매출의 약 50%를 PB 제품이 점유하고 있음. 특히 식료품은 영국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

1.형성기: Volume
Ex_01) Tesco Value: PB의 태생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상품으로 개발됨.
2. 성장기: Label
Ex_02)Tesco Finest: 프리미엄 퀄리티를 내세워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
테스코는 품질과 가격에 따라 PB브랜드를 Value(저가), Finest(고가, 프리미엄)으로 양분하고 다양한 브랜드 라벨 상품을 개발함.
3. 성숙기: Value
Ex_03)Tesco Organics: 다양한 브랜드 라벨에서 소비자의 니즈,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함. 유기농산물, 쿠키, 소시지 등으로 10여년 전부터 선보이고 있음.
Ex_04) Tesco Healthy Living: 지방, 당분, 나트륨 등을 대폭 절감한 PL제품으로 500여 품목을 출시.
Ex_05) Tesco Kids: 어린이용 식품 PB.
Ex_06) Free From: 알레르기 유발 가능한 밀, 글루텐, 우유성분을 제거한 상품.
Ex_07) Fair Trade: 소규모 생산자와 공정한 거래를 통한 제품임을 보장 (공정가격, 공정거래 등)

이제는 PB상품도 볼륨, 라벨, 가치지향적인 상품으로 발전하면서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에 집중되는 양상을 띰.

즉, 초기 PB가 Volume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발했다면, 성장기에는 프리미엄 퀄리티,다양한 품목의 라벨을 선보이며 성장했고 현재 성숙기는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이 포인트임.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Fair Trade PB상품이나 디자이너와 지속적인 코웍을 통한 상품개발의 가치 지향적인 PB상품 개발이 앞서 이 이슈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에 다소 해답을 주기도 함



■타겟
: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며 대형 마트 PB 상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미국의 타켓.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있었던 의류브랜드 Mossimo, 디자이너 Isaac Mizrahi의 컬렉션을 독점 계약해 차별화에 성공. 이후 “Design for All”이라는 프로젝트 아래 디자이너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음.

Ex_01) Erin Fetherston : 이번 겨울 시즌 타켓에서 진행하는 “Go International”의 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이너. 타켓은 Design For All을 시작으로 현재 Go International까지 지속적인 패션디자이너와의 코웍으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음.



(2)백화점

■블루밍데일
: 뉴욕 신진 디자이너였던 3인방 랄프로렌, 도나카란, 캘빈클라인, 무명시절 블루밍데일 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케이스.
■이세탄
: 신진 디자이너 안나수이와 코윅하여 DOLLY GIRL BY ANNA SUI  (돌리 걸 바이 안나수이)로 이세탄 신주큐점에 데뷔시키고 지속적인 코웍을 해옴



■드벤함

: 약 25명의 디자이너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PB을 운영. 차별화는 물론 패션 이미지 업그레이드로 영 층 접객을 도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음. 패션뿐만 아니라 생활잡화까지 디자이너와 다양한 상품 개발을 도모하며 지속적인 코웍을 하고 있음.

Ex_01) 기존 여성복 PB를 선보였던 Betty Jackson (베티 존슨)이 Home Line을 런칭.
Ex_02) Julian Macdonald도 의류PB에 이어 생활잡화 라인까지 선보이면서 패션디자이너들의 지속적인 코윅이 확장됨.



Strategy>>
다양한 상품구성,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상품 개발 등 가치지향적인 상품 개발이 포인트. 디자이너와 코웍하는 방식도 현재 좋은 사례로 보이며 이 모든 시도들은 벨류업이라는 단어로 귀결됨.

1. NB에 없는 상품 제안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가치를 PB상품 개발로 보완
2. 고객이 가장 원하는 인기상품(NB)을 PB상품으로 스토어 브랜드 개발
3. 소비자 사회의식과 관심도에 따른 스토어 브랜드 개발

 

▶Issue 03. Luxplo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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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직장인까지 명품 열풍, 시장 규모 3조원에 육박. 현재 저성장, 경기불황인 가운데에서도 명품 시장만은 활황을 달리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임.



▫럭셔리 회담의 참석자들은 “럭셔리는 현재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뜨거워 질 것”이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음. 기조 연설자 니만마커스 그룹의 CEO 버튼 탱스키와 구치 CEO 로버트 폴랫은 “럭셔리는 생활 전반의 구석구석까지 침투할 것이며 럭셔리 소비자들의 하이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도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함.

▫세계 양대 명품시장인 유럽과 미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품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이머징마켓 때문. 고도 경제 성장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의 명품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머징마켓이 명품업체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라 현재 중국은 루이비통의 전체 매출 중 7%를 차지.



Check-up>>

1.Mcluxury


▫ 최근 포춘지는 명품 과열을 두고 새로운 신조어 ‘맥럭셔리’를 발표함. 햄버거의 대명사격인 맥도날드사의 McDonald와 사치품을 뜻하는 luxury의 합성어 맥럭셔리 (Mcluxury)가 그것. 럭셔리를 자판기에서 뽑아 먹고 거리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맥럭셔리의 시대가 오고 있음.

▫ 서울시내 면세점의 루이비통 매장은 해외여행길에 오르는 한국 여성들로 북새통 루이비통 스피디 백은 거리에서 3초마다 본다고 3초백, 구찌백은 5초마다 볼 수 있다고 5초백, 에트로는 7초백이라고 불리움. 이제 명품 소비는 과시에서 동조, 일상화 단계에 다다랐음.



럭스플러전으로 인해 명품 시장의 확대와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일상화된 럭셔리, 즉 맥럭셔리가 포지셔닝 되고 있음.



▫명품 편집매장들의 증가



▫명품 아울렛 붐



study>>

■랄프로렌의 'Trading Down'전략

:9월호 경제전문지 Fortune은 럭셔리 이슈를 다루면서 랄프 로렌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소개. 랄프 로렌은 그동안 경쟁자였던 캘빈 클라인과 토미힐피거를 채지고 미국의 유명 패션디자이너의 최후의 생존자로서 시장 가치를 80억달러를 키운 타고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음.



Ex_01)패밀리브랜드 베라왕을 유통업체 Kohl’s(코올스)와 코윅, Simply Vera Wang을 전개
Ex_02)미국의 백화점체인 J.C.페니(Penney)와 제휴해서 내년 2월부터 아메리칸리빙(American Living)이라는 새로운 매장을 개장, 의류와 가구, 가정용품 등을 판매.




■엔터테인먼트 요소 강한 ‘대중 레저형 명품 쇼핑 공간’ , 해외 명품 아울렛


Ex) 바버리노 디자이너 아울렛
: 이탈리아 최초로 복합 팩토리 아울렛 개념을 들여온 디자이너 아울렛 센터. 시브 강변을 따라 늘어선 아울렛 건물은 15세기의 메디치 시기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어 단순 쇼핑을 위한 공간이 아님. 강가에 늘어선 노천 식당, 태양 빛의 아치와 석재 거리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의 역할도 해주고 있음.

Ex_02)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 몰 안에 있는 높이 50M의 관람차에서 바라다 보이는 후지산에 감동을 느낄 만큼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하루 종일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라는 컨셉으로 레저형을 지향.

Ex_03)‘폭스타운 홉스카 명품 빌리지’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울렛,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쇼퍼테인먼트’를 실현.



Check-up>>

2.Premium-End

최고의 프리미엄 앤드 시장은 어떤 형태이며 어떤 식으로 변화할까?



▫대한민국 1% 부자,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소비지출이 가장 많은 항목은 외식비로써 그에 반해 피복, 신발 등 패션의 비중은 적은 편.



▫한국 백화점 명품관의 Floor Plan
: 1층부터 맨 윗층까지 전부 패션상품 의류로만 구성. 한국 1%의 소비자는 앞서 보신 바와 같이 의류 뿐만 아니라 외식비나 문화소비에 다양하게 지출하는 데 반해 국내 명품관은 패션과 의류에만 치중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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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set

: 해외의 1% 부자들. 소위 자가 소유의 제트기를 몰고 이동하는 초 부호들. 이들의 주요 지출 항목은 fine Art (예술 수집)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Home Improvement (홈 리모델링)도 다음 순을 기록함.



■해외 백화점의 명품관, ‘Total Lifestyle Plan’

Ex_01)버그도프 굿맨
: 토탈 라이프스타일 플랜으로 7층에 홈데코 상품 구성. 이중에는 세계에서 모은 진귀한 앤틱들이 구비되 있고 이는 컬렉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Ex_02)해롯백화점 3층
-Home & Furniture : 모던,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가구 라인
-펫 샵 증가



■'Tailor-made shopping Experience', 해외 백화점 명품관의 서비스 전략
: 과장되지 않은 친밀하고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

Ex_01) Harrods, UK
: ’By Appointment’ / Sukeena Rao(디렉터)가 이끄는 25명의 팀이 구성 (12명의 personal shoppers와 그들을 보조하는 12명의 어시스턴트로 구성)

Ex_02) Liberty, UK
: Celia Clark / ‘Fashion & Home Deco’에 주력하며 이 외에도 런던 레스토랑, 공연 정보 등을 제공.

Ex_03) Henri Bendel(헨리벤델), USA
: Michael Palladino(디렉터) / 18년간 헤어 액세서리부터 파티 플래닝까지 free로 서비스 제공




Ex_04)Isetan(이세탄)Japan
: 일본 고객들은 세계 어디에 가서든지 이세탄 스타일 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각국의 백화점과 코윅하고 있음.


strategy>>
명품 가열화로 인한 럭스플로젼은 명품 시장을 양극화 시켰음.
맥럭셔리는 엔터테인먼트를 키워드로 보다 대중화된 명품 지향을 가속화 할 것이고 프리미엄 앤드의 최상급 럭셔리는 토탈 라이프스타일과 테일러 메이드된 최고급 서비스로 위상을 강화함.

 

▶Issue 04. New Born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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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은 지금 막 생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외형을 추월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음. 세계 최초의 백화점 격인 프랑스 파리 보 마르셰(Bon March)는 1852년 설림됨. 국내의 인터파크와 롯데 인터넷 쇼핑몰 등은 1996년 국내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본격적으로 발달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


최근 이와 관련된 국내 기사들
: ‘지름신 유혹에 빠진 10대들’이라는 기사 타이틀은 올해 인터넷 쇼핑 이용률 절반을 10대가 차지했음을 알리고 용돈만 생기면 인터넷 쇼핑몰을 클릭하는 것이 취미인 10대들이 상당수라고 밝힘.
올해 온라인 쇼핑몰의 히트상품중에는 롱티셔츠, 핫팬츠 등 10-20대 소비자들, 특히 여성소비자들의 상품에 편중돼 있음.
‘노티즌(늙을 老와 네티즌의 합성어)파워’-인터넷 쇼핑몰이 현재는 주로 10-20대 여성들 위주지만 노티즌 중에서도 특히 60대 남성 쇼핑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함.

지금까지 온라인 유통의 소비는 10대, 20대가 주도했왔으나 이제부터 이 대열에 노티즌까지 합류해 이것은 Non-Age의 유통으로 자리매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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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Life
:세컨드 라이프 설립자 로즈데일 대표는 얼마 전 있었던 매경세계지식포럼에서 한국은 인터넷과 PC보급률에서 보듯이 세계 어느 국가보다 미래지향적인 나라로, 가상공간의 미래는 한국이 보여줄 것이라고 단언함. 그러나 아직까지 세컨라이프와 같은 가상세계에 우리 IT기업은 진출 사례가 없으며 특히나 국내 유통업체나 패션 브랜드업체들도 아직 가상세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임.



어린이판 세컨라이프, 한국판 세컨라이프 ‘세라 코리아’ 가 등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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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땅 1에이커(약 1200평)를 129달러에 판매하며 월 평균 관리비 25달러를 받는 세컨드라이프. 땅을 분양받은 사람은 이곳에 백화점을 만들 수도 있고 쇼핑몰을 만들어 현실세계 제품을 전시ㆍ판매해 돈을 벌 수도 있음. 인터넷에 새로운 3차원 가상세계(Virtual World)를 만들어 건물을 짓고 이곳에서 생활할 주민들을 입주시켜 새로운 경제활동을 만들어 냄.



세컨라이프에 최초로 입점한 의류업체인 아메리칸 어패럴의 경우, 신상품을 오프라인보다 수개월 먼저 세컨드 라이프에 소개해 가상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얻음.

잡지’Second Style’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신용카드까지 발급되고 있음.

지난 6월에 H&M은 일렉트로닉스아트(EA)와 제휴해 ‘Sims 2 H&M Fashion Stuff Pack’ 을 발매했는데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인생설계 스타일 게임인 심스(Sims)에 H&M의 실제 의류와 마네킹, 행거와 선반, 드레싱 룸, 현금 등록기 등의 아이템을 담아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매장을 구성할 수 있게 했음.

또한 ‘Sims 2 H&M 패션 런웨이 쇼 케이스’를 진행하여 게이머들이 의류를 디자인을 하고 홈페이지에 작품을 올리면 온라인 투표로 우승자를 뽑는 방식으로 실제로 우승자의 작품은 제품으로 제작돼 「H&M」 매장에서 판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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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oung consumer market에서 Everybody market으로:온라인은 영소비자를 필두로 해서 노티즌까지 소비자를 확대해나가며 Non Age (논에이지) 마켓으로 이동되고 있음.

2. low price market에서 ultimated market으로: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정상상품도 메인으로 판매되며 프리미엄 상품까지도 인기를 얻는 등 정상 유통 채널로 인식되고 있음.

3. system적 측면에서virtual reality로

:뉴 본 채널, 인터넷은 시스템적인 측면으로 단순히 전자상거래 측면이 아니라 제 3의 공간 다차원적인 무한한 새로운 세계로 가상세계가 우리에게 밀접하게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음.
 

▶Issue 05. Signature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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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동대문 월드 디자인 플라자 설계 당선
: 서울시가 국내외 건축가 8인을 초청하여 열었던 동대문 월드 디자인 플라자 설계경기에 당선자로 선정. ‘환유의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작업 중. 세계 5대 패션도시를 꿈꾸는 서울이 스타 건축가를 기용하여 동대문 운동장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선보인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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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건축가와 명품 패션가의 콜레보레이션, ”패션이 미술관 안으로 들어오다”

: 쇼윈도에만 집중됐던 ‘VMD(visual merchandising•매장디자인)’를 건물의 외관, 매장 내부까지 확장시키는 경향.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유명 건축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장을 하나의 object 로 차별화(랜드마크화) 하고 브랜드 아이덴터티와 기업의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대형 flagship shop 런칭이 뉴욕, 도쿄를 거쳐 서울에서도 주목 받고 있음.

특히, flagship shop 정책은 브랜드 혹은 기업의 아이덴터티를 가장 극명하고 정확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한국에서는 flagship shop을 포함하여 Store에 있어 아직 그 아이덴터티를 드러내는데 역부족으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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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맥주 빌딩(도쿄) : 맥주 거품 모양의 오브제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며 브랜드 이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음.

■ BMW 본사 건물(뮌헨)
: BMW AG 본사는 둥근 원통 4개를 붙여놓은 듯한 형태로 자동차 엔진 실린더 모양을 형상화함. 4기통(four cylinder)의 자동차 엔진 실린더 모양을 형상화한 특이한 모양새가 전세계 디자이너, 건축 전문가, 자동차 애호가의 주목을 받으며 순식간에 뮌헨의 랜드마크가 됨. Store개발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건물의 사회적 기능을 고려한 것이며 이것은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짐. 2004년 4월부터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어 최근 완성된(2007년 10월) 왼쪽의 건물은 자동차의 학습장 기능까지 더한 아름다움이 또 한번 주목 받고 있음.

■ 애플 스토어(뉴욕)
: 전자 제품 이미지와 기업의 아이텐티티를 오프라인 매장 외관 및 인테리어로 잘 드러내 준 사례. 큐브안에 떠 있는 애플 로그가 특징적인 외관으로 매장은 지하에 있음. 원형 계단을 따라 내려가거나 원통형의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로 타고 내려가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음. 하이 앤드 브랜드들이 자리잡은 5번가의 다른 어떤 스토어와 비교해도 애플 스토어의 차별화된 아이텐티티를 잘 드러낸 것으로 평가 됨. 매장은 24시간 운영됨.



■ 미키모토 긴자 플래그십 샵(도쿄)
: 불규칙한 창문이 건물 외관을 떠다니는 듯한 형상으로 진주로 가득찬 굴(oyster)에서 버블이 떠있는 모습을 표현한 10층짜리 건물. 진주를 핵심 상품으로 전개하는 미키모토의 브랜드 아이텐티티와 부합한 디자인의 건물. 내부는 store 중앙에 4층까지 회전하는 형태의 계단이 위치하고 있고, 그 뒤로 크리스탈이 박힌 체인이 마치 하나의 벽의 형태로 되어 있음. 이 매장은 미키모토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보석 외에도 코스메틱과 bridal salon 커피숍과 레스토랑을 함께 구성하고 있음

■ 노스파크 센터(달라스): 빌딩 컨셉이 뮤지엄으로 외관에서 내부에 이르기까지 뮤지엄과 유사한 느낌을 주며, 빌딩 곳곳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회화 및 조각작품을 전시하고 있음. 하나의 단일 매장들은 갤러리 형태를 보임.



■ 셀프리지 백화점(버밍엄)
: 이노베이터한 점포 포지셔닝을 퓨처리즘의 형태로 외관을 표현한 모습. 외곽에 있는 지역적인 단점을 충분히 극복한 사례. bullring shopping center를 재개발하면서 오픈한 셀프리지 Birmingham store는 사회적 기능을 감안하여 개발한 좋은 사례.

■ 니만마커스백화점(보스턴)
: 모든 백화점의 외관을 완전히 다르게 보이고자 하는 것이 니만마커스의 매장 정책임. 니만마커스의 상징적인 베이지 톤 외관과 로고만 유지되고 외관이 혁신적인 변화를 항상 꾀함. 특히 최근 버전은, stainless steel (스태인 글라스 스틸) 의 패치 작업을 통해 유선형으로 건물 구조를 wrapping(랩핑)한 형태. 브론즈 컬러의 미묘한 변화는 건축가의 와이프가 영국 뮤직 페스티벌에서 입은 드레스에서 영감받음. 외관을 강조한 정책은 빌딩 형태를 통해 소비자에게 니만마커스의 존재를 알리며 백화점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잘 표현함.



■ 버버리(뉴욕): 건물 전체를 버버리 고유체크 무늬 장식으로 표현했는데, 버버리 하면 떠오르는 체크 무늬를 매장에 그대로 반영하여 전체적인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잘 표현함.



■ 프라다
: 일찍이 프라다는 건축을 통한 희소성으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는 에피센터 프로젝트를 전개, 내년에 국내에서도 첫 패션쇼가 계획되어있는데, 건축가 램 쿨하스와 이색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음.



Ex) 프라다와 램쿨하스가 함께한 매장들

①Prada In Store Technology, USA
: 하이테크 건축 시스템을 통해 진보된 패션경험을 유도하기도 함. 매직 미로라고 불리는 거울을 통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자신의 전 방향을 볼 수 있음
②Prada Sponge, USA
: 프라다 스폰지 매장은 버블 텍스처의 폼을 개발해 몽환적이고 미래적인 디스플레이 효과를 누림.
③Prada, LA&Shanghai
: 스커트를 주제로 한 중국 상해와 미국 LA 전시장도 눈여겨 볼만 함
④Prada Catwalk
: 밀라노에서 열렸던 패션쇼는 클로버를 형상화한 컨셉으로 3개의 원형적 무브먼트를 강조




strategy>>

지금까지 상품과 마케팅에만 국한되었다면 이제는 건축, 환경, 인테리어, 제품, 마케팅 등의 총체적 개념에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구축해야 함

,

브랜드는 고객의 마음 속에서 만들어진다

최종욱/ 북코스모스 대표 www.bookcosmos.com

감정에 호소하는 브랜딩 성공적인 브랜드가 어떻게 엄청난 강점을 부여하는가?
Emotional Branding by Prima Publishing, Daryl Travis, Prima Publishing, 2000.9, 320쪽
: 대릴 트래비스(Daryl Travis) 지음


1. 브랜드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가 그리고 브랜드가 왜 중요한가?
구매 결정은 단순히 상품 그 자체를 넘어서는 약속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며 그 약속은 인간의 감정에 근거한다. 대다수의 CEO들이 브랜드를 디자인 회사에 로고 제작을 의뢰하여 홍보물이나 트럭에 부착해놓은 뒤 “오케이, 우리도 이제 브랜드가 생겼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름이나 로고 자체가 브랜드는 아니다. 브랜드란 그 가치를 느끼게 만드는 감정의 상징이다.
대다수의 CEO들이 고객 충성도를 증진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CEO들이 충성도를 높이고 싶은 고객들은 이성보다는 감정에 의해 생활한다는 것이다.
안경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안경은 렌즈와 플라스틱 그리고 나사 몇 개로 구성되어 있어 원가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시력을 교정하는데 있어서 안경들간에 성능도 그다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심지어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안경을 직접 제작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르지오 아르마니 브랜드의 안경은 많은 고객들이 기꺼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자 한다. 이러한 현상은 논리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다수의 경우처럼 논리에 집착하면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만다. 고맙게도 신은 인간이 하는 모든 일들이 반드시 논리적이 아니도록 만들었다.
안경의 가치는 고객의 머리와 마음속에 있다. 특정 고객에게 있어서 안경의 가치는 바로 그 고객이 그 상품에 대해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브랜드의 힘은 바로 고객이 어떻게 느끼는가에 달려 있다. 고객이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데 대해 합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 이유 자체는 감정적 선호에 기초하며 결국 감정에 의한 선택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심지어 염화나트륨 분자인 소금의 경우도 시장에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톤(Morton)사의 소금은 깨끗하고 오염되어 있지 않고 정확한 중량으로 이미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아울러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제품이라는 믿음을 통해 다른 제품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감정들이 브랜드에 배어 있다.
브랜드는 공장이나 기계 기술 또는 특허, 저작권, 로고, 슬로건 등이 아니다. 제품은 공장에서 만들어지지만 브랜드는 마음속에서 만들어 진다. 브랜드는 그것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정체성이다. 브랜드는 정체성을 부여하는 뱃지와 같은 것이다. 브랜드는 예측 가능한 경험을 약속한다. 고객들은 자주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
브랜드에는 고객들이 마음속에 가지는 약속의 힘과 함께 책임이라는 부담이 따른다.
* 브랜드는 근원적 가치에 대한 불문 계약이다.
* 브랜드는 성과 또는 성능에 대한 기대이다.
* 브랜드는 사용자들과의 선의의 약속이다.
* 브랜드는 예측 가능하다.
* 브랜드는 불문의 보증서이다
* 브랜드는 성실의 증표이다
* 브랜드는 신임장이다.
* 브랜드는 신뢰와 감소된 위험의 증표이다.
* 브랜드는 명성이다.
* 브랜드는 추억의 집합체이다
* 브랜드는 이상의 것을 모두 합한 것 이상일 수 있고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2. 브랜드는 거래가 아닌 관계이다.
케네디 & 어소시에이츠의 찰스 케니(Charles Kenny) 박사에 의하면 인간의 행동은 뇌의 양쪽에서 나오는 정보에 의해 좌우된다고 한다. 즉 좌뇌(左腦)는 논리, 언어, 지성, 이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뇌(右腦)는 직관, 감정, 유머, 창조성을 좌우한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스테레오를 구매한다고 할 때 좌뇌 성향의 고객은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광범위한 조사를 할 것이고 우뇌 성향의 고객은 상점으로 달려가 현장에서 스테레오를 들어보려 할 것이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뇌 성향과 좌뇌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든 성공 브랜드들은 고객들의 뇌리와 가슴에 인식되는 고유의 핵심 포인트(sweet spot)를 가지고 있다. 이 핵심 포인트는 사실과 감정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결국 이러한 포인트가 경쟁 제품과 다르게 느껴지도록 만들 것이다. 이러한 핵심 포인트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철저하게 고객의 편에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이해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고객은 자신이 거래하는 회사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원할 것이다.
* 고객은 자신이 전문가와 거래하고 있다고 느끼고 싶어한다.
* 고객은 성실한 회사와 거래하고 싶어한다.
* 고객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신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회사 - 즉 자신의 엉뚱한 질문에 대해서도 성실히 답변해주고 판매자의 입장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 서 있다고 느껴지는 회사 - 와 거래하고 싶어한다.
고객들은 결코 판매원의 논리에 따르지 않는다. 고객들은 그들 자신의 논리가 있다. 고객들은 일단 자신의 뇌리에 어떤 브랜드가 각인되면 그 관계를 변경하는데 따르는 혼란을 원치 않는다.

3. 디지털 시대의 브랜드
최근 수년동안 전통적인 브랜드 마케팅은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문자 그대로 대량 마케팅의 시대에서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mass-customization;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따라서 브랜드가 한 번에 한 고객에게 그리고 고객이 한 브랜드에 대해 양방향적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대일 마케팅의 양방향적 시대인 오늘날 모든 브랜드 경쟁의 법칙들이 다시 쓰여지고 있다. 기술의 발달에 따른 데이터 베이스 덕분에 고객들을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이제 고객들은 당신의 메시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상이 아니라 당신과 양방향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 한 제품을 다수의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베이스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 고객에게 한 번에 한 제품씩 그 고객의 평생 동안 판매하는 일대일 마케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러한 일대일 마케팅 시대에 성공적 브랜드의 핵심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리바이스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1994년 리바이스는 퍼스널 페어(Personal Pair; 맞춤 진)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이 프로그램이 실시되자 보통 진보다 10-15불을 더 지불하고 제품이 배달되기까지 1-2주를 더 기다리더라도 기꺼이 지정된 리바이스 상점으로 가서 몸 치수를 재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한번 수집된 고객 정보는 고객의 미래의 구매를 위해 회사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되었다. 퍼스널 페어 프로그램에 덕분에 10-12% 정도에 불과했던 리바이스 기존 고객 상품 재구매율은 크게 신장되었고 1997년 이 프로그램은 리바이스 전체 여성 진 매출의 25%를 차지하게 되었다.

4. 개인, 지방자치단체, 국가의 브랜딩
또한 오프라, 마샤 스튜어트 등 유명 인사들의 경우 사람 자체가 브랜드가 된다. 오프라의 경우 브랜드 가치가 6억7,5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그녀의 브랜드는 TV 토크쇼 하나만으로 매년 3,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녀가 토크쇼에서 특정 책을 언급하면 그 책은 당장 판매가 열 배로 증가한다. 마샤 스튜어트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 230만의 독자를 가진 잡지 <마샤 스튜어트> 와 분리될 수 없다. 그녀 자신이 바로 잡지 자체이며, TV 쇼이고, 1주일에 수백만 페이지 뷰를 갖는 웹사이트이다.

5. 브랜드 구축에 유의해야 할 점들
오늘날 기업들에 있어서 브랜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단순한 상표가 아닌 고객들의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는 브랜드의 가치는 실제로 천문학적인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 브랜드란 고객들의 감정에 호소하여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음으로써 새로이 구축되고 유지될 수 있다.
코카콜라, 나이키, 롤스로이스, 굿이어, BMW, 타이레놀, 리바이스, 레고, 스타벅스, FedEx, 질레트, 켈로그, 볼보, 벤츠, 클럽메드, 델컴퓨터, GM, P&G, 프록터&갬블, Yahoo, 반스&노블, 혼다, 루슨트테크놀러지 등 거의 모든 업종의 각종 브랜드들은 브랜드가 갖는 의미, 브랜드의 구축, 홍보 및 관리 등에 심혈을 쏟았다.
브랜드에 대한 각 회사들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경구를 통해 강조될 수 있다. 이 경구는 브랜드와 고객 관계 관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인용문구로 활용 가치가 높다.
-단순거래는 금전등록기의 벨을 한 번 울리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나 관계는 그 벨이 계속해서 울리도록 한다.
-구매 결정은 단순히 상품 그 자체를 넘어 약속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며 그 약속은 인간의 감정에 근거한 것이다.
-고객이 당신의 브랜드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는가는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매우 중대한 질문이다.
-마케팅은 더 이상 판매 촉진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마케팅은 고객들로 하여금 당신의 브랜드를 정서적으로 선호하도록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어야 한다.
-당신의 제품들은 공장에서 하루에도 수천 개씩 출하될 것이다. 그러나 브랜드는 한 번에 하나씩 그리고 감정에 의해 판매된다. 제품은 공장에서 만들어지지만 브랜드는 마음속에서 만들어진다.
- 브랜드는 당신의 제품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뱃지와 같은 것이다.
- 브랜드는 상징 이상의 것, 즉 보증서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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